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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카페추천, 수제강냉이와 강냉이 아이스크림 "강냉이소쿠리"

huindal 2023. 12. 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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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이 주문진 영진항 근처인데,

언제부턴가(아마도 도깨비 때문..) 이쪽에 카페가 많이 생기더니

내 고향과 같던 아무도 모르던 동네가 핫플레이스가 되었어요..

 

할머니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인스타 카페로 유명한 '강냉이 소쿠리'란 곳이 있길래

지난번 할머니집 간 참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강냉이 소쿠리 전경

 

 

강릉 주문진 카페 추천, 수제 강냉이 아이스크림 "강냉이 소쿠리"

#위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학교담길 32-8 강냉이소쿠리
#영업시간: 주중 10:30 ~ 18:30 / 주말(토일) 10:30 ~ 19:00
#주차안내: 도깨비 시장 내 주차 가능(주말공휴일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 평일엔 완전 무료)
#주요메뉴: 강원도 찰 옥수수를 뻥튀기한 강냉이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생캬라멜, 특제 레시피로 카라멜라이즈 한 달고나 강냉이, 터키식으로 뽑아내는 구수한 콘프레소

 

저는 걸어가긴 했는데,

영진항 도깨비 시장 바로 안쪽에 있어서 주차도 편해 보였어요.(1시간 무료, 10분당 1,000원)

주문진 카페 강냉이 소쿠리 바로 앞마당도 모두 주차공간이었습니다.

 

사람 엄청 많은 날이 아니라면, 영진항 바닷가쪽 길가 주차도 가능합니다!

(조금 멀리 공영주차장도 있어요)

 

 

귀여운 강냉이소쿠리 입간판과

감성 가득한 입구!

 

하늘이 굉장히 청량했던 날이라 입구만 찍어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문 높이가 좀 낮은 편이니 키 크신 분들은 조심히 들어가셔야 해요!

 

주문진 카페 강냉이소쿠리는 70살이 넘는 할머니집을 개조한 카페라

입구문이 다 낮아서 머리조심 필수!

곳곳에서 '머리 조심'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주의사항
- 반려견 실내 금지(외부 툇마루만 가능)
- 평일 주차 무료(영수증 필요 없음)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판매물품들을 볼 수 있어요.

(판매 소품들 가격이 귀엽진 않아서 구경만..)

 

주문진카페 강냉이소쿠리는 1인 1메뉴 필수!

강냉이 아이스크림부터 수제달고나 강냉이, 강냉이 에그타르트

강냉이 생 캬라멜, 옥수수 커피 등

'옥수수' '강냉이'가 붙은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강냉이 아이스크림 / 수제 달고나 강냉이 / 강냉이 수제 생 캬라멜 / 옥수수 커피가 시그니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아이스크림, 강냉이, 캬라멜, 옥수수 커피까지

알차게 주문했답니다.

 

70년 넘은 옛 가옥답게 입구에서부터 안쪽으로 길게 공간이 있어요.

저랑 동생이 자리 잡은 곳은 가장 안쪽 공간이었습니다.

 

벽에 온갖 소쿠리가 걸려있어서

딱 강냉이소쿠리! 이름다운 꾸밈이었어요.

 

자리마다 '강냉이소쿠리'를 열게 된 스토리를 삽화와 함께 풀어낸 동화책(?)이 있는데요.

메뉴 기다리면서 슥슥 넘겨보니 은근 맘도 차분해지고 괜히 몽글몽글해지는게 좋더라구요.

 

 

아이스 옥수수커피와 수제 생 캬라멜, 수제 달고나 팝콘이

예쁘게 한 쟁반에 담겨 나왔어요.

 

강냉이소쿠리 수제 생캬라멜은 강원도 찰강냉이를 우유에 24시간 이상 냉침하여 우러나온 "강냉이 밀크"로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냉장보관 상태에서 꺼내주신거라 받았을땐 딱딱했는데,

커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다보니

금새 녹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강냉이소쿠리 수제 생 캬라멜은 꼭! 반드시! 냉장보관 필수!!

 

특색있는 캬라멜이 예쁘게 포장되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제 달고나 강냉이는, 약간 캬라멜 팝콘 강냉이 버전..?

아는 맛인데 또 뭔가 새로운 맛이라 맛만 보려고 열었다가

한봉지 뚝딱!

 

옥수수커피는 아주 쪼끔 아쉬웠어요.

맛은 좋았는데, 커피라 하기엔... 너무 옥수수향 나는 보리차같은 느낌의 옅은 맛..

 

강냉이 아이스크림은 처음에 주문 안했었는데,

강냉이가 너무 맛있어서 작은 컵 하나 추가 주문!!

 

옥수수 아이스크림 자체도 달달고소하니 맛있지만,

달고나강냉이랑 같이 먹는 맛이 진짜 왕맛...

 

아이스크림에 계속 강냉이 추가해서 먹느라,

아까 샀던 강냉이 다 먹어치웠던거였어요..

 

 

작은 소품 하나하나, 아기자기하면서도

컨셉을 어긋나지 않아 조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너무 예쁘지요?

날 좋은 때에는 창밖에 보이는 툇마루에서 햇볕을 즐겨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진열되어 있는 강냉이소쿠리 수제 생 캬라멜

포장이 정말 너무 예쁨..

13,000원짜리 소쿠리 캬라멜로 살걸 그랬어요 ㅠㅠ

 

분위기도, 맛도 너무 좋았던 강릉 주문진 강냉이소쿠리

 

영진항 방문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주말, 공휴일에는 사람 엄청 많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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