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산지직송 제철 스시와 해산물요리 모두 맛있는 동탄 맛집, 삼면이바다

huindal 2023. 12. 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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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삼면이바다 #동탄맛집

 

동생 생일 때 한 번 가본 뒤로

온 식구가 맘에 들어해서 엄마생일, 크리스마스, 할머니 오신 명절 등

여러 번 방문했던 동탄맛집 "삼면이바다"를 소개합니다.

동탄 삼면이바다

동탄 스타즈호텔 프리미어동탄에 있는 <삼면이바다>는

맛집에 정통한, 입맛이 까탈스러운 동생이 한번 가보고 싶다며 보여준 사진에서

예쁘게 땋은 거대한 순살갈치구이를 보고

단번에 OK! 하고 방문한 곳이예요.

첫 번째, 두 번째 방문 때 먹었던 순살 갈치구이

 

가격대가 높아 자주 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그만한 퀄리티의 요리가 나오는 것 같아 그 뒤로도 명분(?)이 있을 때마다 가고 있어요.

(그래서 요 포스팅엔 여러 번 방문하며 찍은 사진이 섞여 있어요 ㅎㅎ;)

 

동탄 맛집, 삼면이바다

 

#위치 : 동탄 스타즈호텔 프리미어 동탄 20층
#예약 : 캐치테이블 이용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21시 라스트오더)
#주차안내 : 해당 건물 지하 주차 가능(차량등록 시 3시간 무료)
#주요메뉴 : 해산물 코스요리 / 숙성회, 각종 해산물 퓨전요리, 예쁘게 땋은 순살 갈치구이 등 단품요리

 

첫 방문 때 찍었던 동탄맛집 삼면이바다 내부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20층에 위치해 있어서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어요.

(뷰가 예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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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바다 내부

 

 

이날은 코스메뉴로 주문했었어요.

(두어달 전 추석 때 방문했는데 지금은 대대적인 메뉴 리뉴얼을 한 듯)

 

 

몇 번의 메뉴 리뉴얼이 있었고, 코스요리는 매번 다른 구성으로 나왔지만

샐러드는 매번 동일했어요.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깔끔하니 상큼하게 입맛 돋구기 좋았습니다.

 

 

따뜻하게 나온 굴전,

특별하진 않지만 비린맛 없이 고소했어요.

 

 

 

완전 추천, 왕추천! 모듬회!!

전 회를 좋아하지만, 막 엄청 맛있어! 이런 편은 아닌데

삼면이바다는 숙성을 잘 시킨건지 그냥 생선이 좋은건지 쫀득쫀득하니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회가 너무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간장, 초장보다는

소금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어서 나온 것도 왕맛(무슨 회인지 기억 안남, 봐도 모름)

아마도 보리쌈장이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쫀득쫀득 고소..

 

알쓰인데도 술 한잔이 땡기는 맛이예요!

독도소주란게 있길래 주문해봤는데,

소주 독한 맛 없이 달달하니 회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무슨 구이였지.. 하나는 달고기였나..

 

생선구이 자체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긴 했는데

이날 메뉴 중에서는 쏘쏘한 편이었어요.

 

 

관자, 개불, 전복, 멍게가 가득한 해산물 모듬

꼬독꼬독 신선한 해산물 모듬의 단맛에 혀가 지칠 즈음

저 가운데 보이는 해파리..? 절임 한입 딱 먹으면

입안이 상콤져서 굿!

 

 

 

수비드 문어버터구이

수비드로 익혀 질긴맛 1도 없이 보들보들한 문어에

달달한 간장소스와 함께 버터를 녹이니 왕맛

 

사진처럼 서빙해주시고 자리에서 먹기좋게 잘라 버터가 안쪽으로 스며들도록 해주십니다.

부드러운 문어를 불에 살짝 구워서 겉바속부!

아래에 깔린 무조림도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통통한 새우살의 카츠산도

새우카츠가 진짜 두껍고 새우살이 씹혀서 맛있어요.

빵과 카트 사이의 소스가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슬슬 배부를 시점이라 이건 조금더 작은 사이즈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싶기도..

 

 

모듬초밥

이쯤되면 진짜 배부름

배불러 지칠 때 나오는 밥은 나를 더 지치게 하지만,

그래도 삼면이바다의 회는 너무 맛있으니 힘내어 뱃속으로 밀어넣어봅니다.

(그치만 맛은 쏘쏘..?)

 

 

이건 서비스였던 것 같은데

배불러도 상콤해서 술술 넘어가는 문어였어요.

 

 

 

요리의 마지막 매운탕!

동탄맛집 삼면이바다는 맑은 지리탕이 진짜 맛있는데,

이날은 매운탕으로 선택해봤어요.

얼큰하니 맛있었지만, 다음엔 맑은 지리로....!

 

 

 

디저트, 샤베트

망고였나.. 유자였나..

여튼 직접 만들었나 싶은 살살녹는 얼음같은 샤베트로

마무리 입가심하면 끝!

 


 

한동안 일이 익숙치 않은 직원(아마도 단기알바생들 같음)들이

서빙을 해서 답답한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동탄 삼면이바다는 특별한 날 가기 너무 좋은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조금 비용을 들여서라도 너무 정적이진 않은, 적당히 분위기 있고

맛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

 


마지막으로 저는 입맛이 그렇게 까탈스럽거나, 예민하지 않아요.

 

아주 맛없지 않는 한 먹을 수 있고,

반대로 아주 맛있지 않는 한 맛있다고 감탄하지도 않지요.

(적당히 맛없음을 모르는데 적당히 맛있음을 구분할 수 있을리가..)

 

나는 맛에 예민하다 생각한다면 이런 메뉴가 나오는구나,하고 봐주시고,

일반적인, 대중적인 입맛을 가지고 있다면 기대하고 가보아도 될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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