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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 자격증 후기 : (1) 왜? 어디서? 얼마나?

huindal 2021. 10.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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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로 필요학점 수강과 현장실습 후 일지 제출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실습과목이 문제없이 완료된다면 2022년 1월에는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는 상태이죠.

필수+선택+실습까지 총 30학점 수강(4년제 학사 기준)

저는 혼자 평생교육사를 준비하다보니 물어보고 알아볼 곳은 인터넷 밖에 없었습니다.

헌데 검색을 하면 죄다 광고스러운(?) 글들만 잔뜩 있더라구요.

명확한 결론은 없이 상담을 위한 카톡아이디와 연락처만 있는 글들..

그런 상담시 호구처럼 끌려가는 경향이 있어서 최대한 상담을 피하는 방향을 찾아,

여차저차 집요하게 검색하고 진행했습니다.

강의교안 및 실습 관련 파일들. 아까워서 못 지움

그렇게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목전에 둔 지금!

 

저처럼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알게 되고 준비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경험에 기반한 자격증 준비이유부터 과정, 그리고 활용까지 찬찬히 공유해보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2016년부터의 기억이기에 일부 잘못된 기억이 있을 수 있습니다..ㅎㅎ;;)

 

오늘은 첫 번째로 제가 평생교육사 취득 이유와 취득 소요 기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이유

위 사진처럼 저는 2016년 11월 30일부터 평생교육사 이론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하던 곳이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이었고 그곳에서 '평생교육사'를 준비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를 받았어요. 그땐 별다른 생각없이 자격증 하나 스펙에 추가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서야 평생교육법에 의해 평생교육기관에서는 평생교육사를 필수로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계통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꼭 필요한 자격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사실 그 때에는 꼭 교육을 직업삼을 생각은 아니었기 때문에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하는 마음이었답니다.

#2. 교육기관 선택 이유

네이버에 평생교육사를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교육원들. 참 많기도 하지..

※홍보를 위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수강했던 교육원 이름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대학에서 평생교육사 자격증에 필요한 과목을 이수한게 아니라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이수해야 한다고 하여 직장 다니며 들을 수 있는 온라인강의부터 찾았습니다.

 

인터넷을 아무리 검색해보아도 교육원마다 크게 다른 점은 없었기 때문에 비교라는게 의미가 없는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있는 글들도 거의 다 광고글이라 믿을 수도 없었고요.

결국 '평생교육사' 강의를 하는 원격평생교육원 중 비교적 이름이 있(어보이)고 저렴한 곳을 골라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수강료조차 명시하지 않고 무조건 상담신청하라는 곳들은 노룩패스!!!!!

 

여담이지만,

모든 곳이 똑같이 교육을 진행하리라 생각했는데 현장실습하며 다른 기관 교육생들을 만나보니 시험이나 과제, 실습일지를 빡세게 하는 곳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전 아주 느슨하고 맘 편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골랐다 싶은 부분이었어요(방임주의 선호). ㅎㅎㅎ

 

 

 

#3.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 소요기간
     (feat. 내가 5년이나 걸린 이유 = 중도포기위기?)

보편적으로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에 걸리는 시간은 약 1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장실습으로 인한 개인차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현장실습을 하는 기관이 적은데다가 본인의 스케줄까지 고려해야 하니,,,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2017년에는 제가 수강하던 원격평생교육원에 학기마다 개설되는 과목이 상이했기 때문에 단 기간에 9개 과목을 모두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었지만 이론강의 9개를 수료하는 것에만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었죠.

(그땐 수강료가 비싸기도 참 비쌌습니다... 지금은 실습제외 9과목 패키지로 30만원이 조금 넘네요.. ㅎㅎ ㅠㅠㅠ)

 

이론강의를 모두 수료하고 나니 또다른 문제에 봉착!!

현장실습 160시간의 늪이었어요..

당시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데다 주일에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현장실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퇴근 후 실습기관으로 간다고도 하시던데, 전 도저히 그렇게까지 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바로 이것이 제가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에 5년이나 걸린 이유랍니다.

실습시간을 낼 수 없고, 그닥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포기했었지요.

 

헌데 이후로도 이직한 곳들이 모두 교육업계였던데다 마침 퇴사 후 여유시간이 생겼을 때에

잊고 있던 평생교육사가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현장실습처를 알아보고 지난 21년 8월 한 달을 실습에 고스란히 내어주며 마지막 실습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현장실습 : 예산 배우는 중


여기까지 저의 평생교육사의 시작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준비한다면 꼭 알아야 하는 자격요건, 이수과목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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